가을연습7/A
ATOPIA와 아무 것도 없는 촌 구석 아토피아(Atopia)는 국경이 없는 사회를 의미한다. 장소(τόπος)가 아니다(οὐ)라는 의미도 있다. 무하유지향(無何有之鄕)은 사전적으로는 아무 것도 없는 촌 구석, 번거로운 일이 없는 자연의 낙토를 말한다. 장자의 응제왕편에는 여섯가지 끝(六極 : 상하와 사방 즉 공간이나 우주)을 벗어나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노닐겠다†以出六極之外 而遊無何有之鄕 는 말이 나온다. 이는 공간 좌표 상에 존재하지 않지만, 노닥거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. 유토피아가 이상향이라면, 아토피아는 무하유지향으로 번역될 수 있다. 이 낱말들이 만들어진 때는 이천년이 넘었지만, 1984년 명명된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개념에 근접해 있다. 데이터와 시계열의 디지털 신호가 구축해내는 광대한 우..
purgatorium
2018. 6. 3. 16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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