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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Pillow Book ; 枕草子
마쿠라노소시(枕草子)에는 '다음날 아침의 편지'(後朝便紙)라는 것이 나온다.
밤을 함께 보내고 새벽에 돌아간 남자가 보낸 편지다.
몸을 섞은 후 서로의 체취가 사라지기 전에 편지를 곧바로 보내지 않거나, 편지에 답장을 하지 않으면 두 사람의 관계가 끊어지고 만다고 책의 귀퉁이에 쓰여 있다.
첫날 하루에 한하는 것인지, 관계를 가질 때마다 편지를 보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부언되어 있지 않다.
몸보다 글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했던 시대...
xiv-viimmxi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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